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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은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홀로 낳은 자식으로, 거대하고 새까만 독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가이아"는 자신이 다스리던 성지 피토(델포이의 옛 이름)를 "피톤"에게 주었으며 그와 함께 예지의 능력과 함께 하나의 예언을 주었다.
그 예언은 다음과 같다.
앞으로 태어날 제우스의 아들이
너의 생명을 앗아갈 것이다.
"피톤"은 여신 "레토"가 "제우스"의 자식을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레토"를 자신의 배 속으로 삼켜버리고자 했다.
하지만 다른 신들의 도움으로 "레토"는 "아폴론"을 출산한다.
"제우스"는 "아폴론"의 탄생을 축하하며 그에게 예언을 관장하는 능력을 주었다.
하지만 예언의 땅, 피토는 이미 "피톤"이 차지하고 있었다. "아폴론"은 활과 화살을 가지고 피토로 가 거대하고 검은 뱀 "피톤"을 죽이고 피토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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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또한 마찬가지다.
이들은 성지 피토, 즉 빅데이터를 바탕으로한 인공지능이 미래를 예지하고 있다.
성지 피토를 온전히 차지할 신이 우리 사회에 나타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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